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쇼핑몰, 호텔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방식에 변화가 일고 있다.
복합개발로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추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또 지자체가 컨벤션, 마리나 등 일부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상업시설인 쇼핑몰 개발에 변화가 일고 있다.


타임스퀘어 등 대형 복합 쇼핑몰에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는 반면 기존 매장 중심의 쇼핑몰은 점차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쇼핑몰에 쇼핑 공간뿐만 아니라 영화관, 공연장, 대형서점, 학원, 마트 등 생활·문화시설을 유치해 유동인구를 끌어들이고 있다.
매장도 분양보다는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임대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정부의 각종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관광호텔보다 호텔 객실을 일반에 분양하는 ‘분양호텔(일반호텔)’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개발업체 입장에서 객실 분양을 통해 사업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계약자도 객실 운영을 통한 이익배당을 받을 수 있어 콘도보다 매력적인 상품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컨벤션, 마리나 등에 관심을 보이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최근 새로 지어지는 컨벤션에는 전시·회의공간 외 오피스, 쇼핑시설 등 업무·상업공간이 함께 들어서고 있다.


컨벤션 가동률 하락에 따른 운영수입 감소를 부대사업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마리나를 개발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자체도 다양한 수익구조 창출에 고민하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황점상 대표는 “최근 부동산 개발 트렌드는 하나의 상품에 집중하는 것 보다는 다양한 상품을 함께 복합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앞으로 기획, 투자자(임차인) 유치, 관리운영 등 개발사업 전반에 걸친 통합 서비스의 중요성이 보다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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