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아시아 석유·가스전시회’가 이윤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COEX 태평양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기간 중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 석유가스산업 전망 및 정제산업 동향, 정제기술 세미나, 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국제에너지 현안들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특히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에너지플랜트 심포지엄에서는 에너지플랜트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카타르, 아제르바이잔 등 주요 산유국 대사와 오만 수전력청, 카타르 전력청 등 기업인사들이 대거 참여, 국내 플랜트업계와의 실질적 협력사업을 타진했다.

‘아시아 석유가스 시장의 기회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가 산유국과 소비국간 석유가스산업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을 찾기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석유정제기술, 담수화, 에너지플랜트 등 에너지산업 전반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험과 기술력, 인프라를 갖춘 한국은 풍부한 자본을 가진 산유국의 신(新) 산업국가 건설의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고 전력·IT·건설을 비롯한 포괄적인 산업분야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석유·가스전시회로서 이윤호 재경부 장관 외에 UAE 알 함리 에너지부장관, 주한 UAE 및 나이지리아 대사 등 산유국 정부 인사와 국내외 석유·가스 CEO 등 총 300명이 참석했으며, ADNOC(UAE), 카타르 페트로리움(Petroleum) 등 중동지역 국영석유사, 국내외 석유장비 및 플랜트설비 업체 등 42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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