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SH공사는 서울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은평 뉴타운의 중심상업지 3개 블럭 5만385㎡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지난 23일에 개최한 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건설공제조합 -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6일에 마감된 은평 뉴타운 도시개발구역 중심상업지 통합개발 민간 사업자 공모접수에 참가한 컨소시엄은 건설공제조합 - 현대건설 컨소시엄, 한국교직원공제회 - 두산건설 컨소시엄, 현대증권 컨소시엄으로 심사평가 및 선정은 6월 23일 심사위원 2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선정된 건설공제조합 -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GS건설, 롯데건설이 참여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건설공제조합 -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평가에서 759.74점, 토지가격 193.01점으로 총 952.75점을 얻었으며 ‘현대증권’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평가에서 733.92점, 토지가격194.99점으로 총 928.91점을 얻었다.

 

또, ‘한국교직원공제회 -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평가에서 743.44점, 토지가격 200점으로 총 943.44점을 얻었다.

건설공제조합 -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의하면 총사업비는 1조 3217억원으로 토지비가 5000억원, 직접공사비 4826억원, 판매비, 기타 등 3391억원이며, 사업기간인 2014년까지 비주거부문은 전부 직영 또는 임대운영으로 상권 활성화를 우선할 계획이다.

은행, 금융 등 재무적 투자자의 출자지분이 컨소시엄의 전체지분의 75.99% 이고 자본금도 2400억원으로 총사업비의 18.16%로 제출, 기존의 PF사업의 재무적 투자자 지분은 40~50%이고 10%미만의 자본금에 비해 보다 안정된 재무 구조하에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서울특별시 SH공사와 제반사항에 대해 협의 후 8~9월중 협약서를 체결하게 되며, 올해 안에 특별목적법인을 설립, 토지를 매수하고, 2009년 하반기에 착공, 2012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나 시민편익과 밀접한 대형할인점 등 일부시설에 대하여는 조기 완공해 2011년부터 부분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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