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오는 7월부터 대전광역시 서구, 유성구 일원 약 611만2000㎡ 규모로 조성되는 대전서남부신도시에 대한 U-시티(City) 구축 설계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토공에 따르면 대전서남부신도시는 대전광역시의 안정적 택지공급과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토공 등 3개 기관이 공동 개발하며, 사람, 환경, 정보기술의 조화 속에서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대전서남부신도시 U-시티는 △도시통합정보센터 △정보통신 인프라 △U-시티 서비스 △통합이행계획 등에 대해 1년 동안 설계한 다음 U-시티 구축기간 중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수도권 밖에서 구축되는 U-시티 사례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이어 대전서남부신도시 U-시티가 두번째다.


한편, 토공은 오는 8월부터 ‘사이버도시시스템’ 구축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도시가 사이버공간상에서 3차원으로 재현되는 사이버도시시스템은 향후 U-시티와의 정보연계를 통해 도시 전체를 제어·관리할 수 있게 되며, 주민들은 사이버공간에서 제공되는 가상현실서비스를 이용, 자신의 일을 처리 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이용자 간 상호작용도 가능해 진다.


‘사이버도시시스템’ 구축사업은 1, 2단계로 나누어 올해 1단계 사업에서는 시설물정보 및 센서정보와의 연계로 시각화된 도시계획 시물레이션이 구축되며, 2009년 이후 예정인 2단계에서 통합관제 및 방재가 가능한 통합 도시관리 솔루션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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