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이 그동안 축적해온 원자력 연구개발 기술 정보 100여만 건을 연구원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원자력정보제공시스템’ 체계를 확대 개편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전자정보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부터 운영해온 ‘원자력정보제공시스템’(KORNIS21; kornis21.kaeri.re.kr)에 원자력 분야 기술 정보가 새로 등록되거나 수정될 때마다 일일이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관련 기관 홈페이지에서 곧바로 검색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선된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자력 기술분야의 단행본 서지 정보, 연구기술 보고서, 학술논문, 이미지 DB 등 KORNIS21에 등록되는 100여만 건의 원자력 기술정보를 자신이 속한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보가 수정되거나 최신 정보가 업데이트될 경우에도 실시간으로 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새롭게 바뀐 KONIS21의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하기를 원하는 유관기관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17개 기관에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유안나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술정보팀 선임기술원은 “원자력정보제공시스템에는 원자력 분야의 양질의 연구기술 정보들이 대량으로 구축되어 있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외부 이용자들이 많고 필요할 때마다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반으로 향후 국가전자도서관에도 원자력 기술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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