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땅값의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달 전국의 지가상승률이 0.48%로 전월 대비 0.02%p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71%), 경기(0.54%), 인천(0.53%), 전북(0.52%)이 전국평균(0.48%)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그 외 지역은 전국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48개 시·군·구 중 평균 지가상승률(0.48%)보다 높은 지역은 58개(51개 지역은 수도권 소재)인 반면, 190개 지역은 전국평균 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전북 군산시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지정, 현대중공업 유치, 새만금 사업 등의 영향으로 최근 4개월 연속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5월 토지거래량은 총 24만7769필지, 2억4067만9000㎡로 전년동월 대비 필지수는 14.6% 증가하고, 면적은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과 녹지지역, 이용상황(지목)별로는 임야와 공장용지의 거래량이 필지수 기준으로 전년동월 대비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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