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오송역 착공이 본격화됨에 따라 서울 및 주변지역까지 소요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고속철도 오송역 건설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 내용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착수되는 오송역은 2010년 완료 목표로 2천2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전체 역사규모는 연면적 2만㎡에 지하 1층, 지상 3층이다.


오송역은 2003년 7월 중간역 추가 정부방침 발표 이후 2005년 6월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충청권 교통중심지로 부상했다.


경부축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시기인 2011년부터, 호남축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시기인 2015년 이후부터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KTX를 이용하는 승객은 서울 및 광주권은 50분 이내, 부산권은 약 1시간 30분 이내에 도달 가능하다.


강원권과 충남서해안 지역주민들에게도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충북선 오송역과 연계해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5일 지역주민, 지차체 단체장, 국회의원 등을 초빙해 오송역 광장 예정부지에서 기공식을 거행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