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부산 ITS 세계대회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 17회 부산 ITS 세계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 ‘D-200일’을 맞이해 8일 조직위 사무국(서울 삼성동)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대회 준비과정을 중간 점검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조직위는 그동안 국내외 도로교통 및 ITS 관련 행사 참가는 물론 로드쇼 등을 개최, 부산 세계대회 참가 유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 시기·상황별로 세부적이고 단계적인 로드맵을 마련,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개막 ‘D-200일’을 남겨 놓은 8일 현재 학술논문은 전 세계에서 총 1169편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1042편이 이번 대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900개를 목표로 한 전시부스 판매는 현재 약 680개 정도가 예약 완료 또는 진행 중이다.

조직위는 국내외 관련업계로부터 전시부스 신청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이것 또한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세계대회에 참가의사를 밝힌 국가는 46개국으로, 조직위는 남은 준비기간 동안 80개국, 3만여명의 유치목표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조직위는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ITS Showcase(기술시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ITS Showcase는 개최국의 ITS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미래를 주도할 ITS 핵심기술과 서비스의 발전방향을 가늠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직위는 부산시에 미래형 ITS 구축과 함께 기술시연을 선보이기 위한 시스템 구축사업을 발주하는 등 ITS Showcase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직위는 부산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위해 12일 부산교통정보센터에 ‘제 17회 부산 ITS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부산사무소’를 개소,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류철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서는 범국민적인 참여와 특히 ITS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며 “산‧학‧연‧관의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는?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다. 

 

세계 최첨단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와 관련한 신제품‧신기술이 전시 및 시연되고, 최근의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Ubiquitous Society with IT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80여개국, 3만여명의 ITS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10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학술대회’는 물론 세계 300여개 ITS 전문 업체가 1000여 개의 부스를 마련, 교통 및 ITS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박람회도 개최된다.

 

또한 미래 생활 속에서 ITS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ITS 미래비전 시연’ 프로그램과 ITS 기술이 집약된 시설을 견학 및 탐방하는 ‘기술시찰’,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는 ‘Pre/Post투어’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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