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부산 문현지구 및 대연지구 혁신도시 사업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가 승인 신청한 부산 혁시도시 개발계획안에 대해 최종확정, 이를 관보에 고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개발계획을 토대로 실시계획안을 마련해 오는 9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문현 혁신도시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등 6개 이전공공기관들과 기존의 부산지역에 있던 증권선물거래소, 부산은행본점, 한국은행부산본부 등 5개 기관 등 총 11개 금융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부산시 주관으로 통합개발용지(PF사업부지)를 마련해 종합금융타운으로서 면모를 갖추어 업체와 기관들을 유치해 업무시설,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 부지에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고, 총 4만7000㎡부지에 업무시설, 멀티플렉스, 아울렛 등 각종 상업시설과 아파트 등 초고층 복합용도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통합개발용지 조성사업은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있으며, 4월 4일부터 8월 4일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다.


한편 부산 대연 혁신도시는 고급주거단지로 개발되는데, 주상복합건축물을 포함한 아파트 2500세대와 초등학교 1개소, 공원 2개소 및 시설녹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부산 혁신도시 개발계획의 수립을 계기로 금융, 해양수산, 영화영상 클러스터 조성과 이전기관 종사자 및 그 가족의 공동주거지 개발계획이 완료됨으로써 부산혁신도시가 지역 경제활성화를 견인하는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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