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 제정안' 연중 제출


정부가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총 52조원을 투자한 결과 국도의 혼잡구간이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5년~2007년간 SOC투자 효과분석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로의 혼잡구간은 지속적인 시설확충으로 2004년 대비 도로 28%, 국도 37%로 크게 감소했다.


철도는 고속철도 이용객 증가와 철도시설 복선·전철화 등으로 2004년 대비 여객수송이 7.2%가 증가했다.


또 공항부문은 인천공항 수송실적이 크게 증가한 반면 국내선항공은 고속철도 개통 등으로 다소 감소했다.


한편 2004년 대비 자동차 보유대수는 10%, 승용차 통행량은 16% 증가하는 등 교통부문 에너지소비량은 8.3% 증가했다.


이와 함께 가계소득대비 교통비의 비중도 2007년에는 11.4%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추진중이거나 계획중인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교통 SOC사업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전면적인 투자우선순위 조정을 마치기로 했다.


또 에너지 절감형 저탄소 교통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올해 안에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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