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7일 홍건표 부천시장을 비롯해 초청인사,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곡고가교 확장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부천시에 따르면 역곡고가교는 경인전철의 남ㆍ북을 잇는 고가교 75m와 도로확장 585m 등, 총연장 660m를 폭 25m 4차선으로 확장 개통했다.


낡고 협소한 고가교를 최신공법으로 확장, 남쪽으로는 최근 준공한 동남우회도로와 경인로에 북쪽으로는 현재 공사 중인 역곡우회도로와 부일길에 연결함으로써 역곡동 지역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했다.


또한 역곡고가교 확장은 신설 교량을 확장 재가설하는 공법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하부 공간 등을 이용, 총 6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2개소를 설치했다.


특히 경인선 철도를 횡단하는 교량 구간에는 도장이 필요 없는 특수 강교로 시공하여 친환경적 도로 건설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역곡고가교는 총 사업비 220억원이 소요됐으며, 사업기간은 2005년 9월 착공해 이번에 완공됐다.


시는 이번 공사로 역곡고가교의 교통난과 주차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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