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전KPS가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달 28일 체코 발전정비기업인 HOCHTIEF CZ와 신규원전 시운전 정비 및 가동전검사사업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0일에는 폴란드 발전정비기업인 EthosEnergy Poland와 동일한 내용의 MOU를 맺었다.

이번 MOU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의 체코·폴란드 신규원전 수주활동의 일환으로 본격 전개됐다. 

3개사는 △신규원전 시운전 정비 및 가동전검사사업 △현지 정비인력 양성 및 정비 인프라 구축 △현지 또는 주변국 공동사업 발굴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전KPS는 현지 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원전 보수 유지 정비 분야의 현지화 기반을 마련해 체코와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한전KPS 김홍연 사장은 “당사가 보유한 원전 유지보수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팀 코리아’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