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계중 기자] 에어서울은 26일 RS777 항공편을 마지막으로 해외 무착륙 관광 비행 운항을 종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지막 비행편의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


무착륙 관광 비행은 김포·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영공을 선회 비행하고 다시 출국 공항으로 되돌아오는 항공편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 해외 면세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허용한 관광상품이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18개월간 41편의 무착륙 관광 비행을 운항했으며 총 5155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특히 에어서울의 무착륙 관광 비행은 일본 여행을 테마로 현지 지역 기념품과 호텔 숙박권, 항공권 등 매 비행편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선보여 승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18개월간 운항해온 무착륙 관광 비행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며 “이제 해외여행 수요도 회복되고 있어 앞으로는 국제선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현재 괌, 다낭, 냐짱, 보라카이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철에는 괌과 다낭 노선을 증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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