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노르웨이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운영기업과 손잡고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동서발전은 29일 울산 사옥에서 딥윈드오프쇼어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 개발·기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과 딥윈드오프쇼어 쿤트 바스보튼 대표가 참석했다. 

딥윈드오프쇼어(Deep Wind Offshore)는 노르웨이 해운사·전력사·수력발전사의 합작회사다.
유럽(3.5GW급)과 국내 전남·경북·전북지역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과 딥윈드오프쇼어는 전남지역에서 1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향후 국내 다른 지역으로도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용량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해상풍력 공동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건설·운영의 전 주기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은 “딥윈드오프쇼어와의 공동 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국내 풍력산업 육성과 지역산업의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