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국민을 행복하게, 철도가 이끌어 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2022년 철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철도의 날은 지난 2017년까지 일제강점기 때 지정된 9월 18일을 기념해왔으나, 2018년부터 우리나라 최초 정부의 철도부서 창설일인 6월 28일로 변경해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국토부 어명소 제2차관,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 한국철도협회 김한영 회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도인 12명이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철도기술개발 및 해외 철도사업 수주에 기여한 세종기술 송진호 회장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도화엔지니어링 이석호 전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안호 부원장이 수상했다.


또 철도의 날 기념식과 연계한 철도문학상 시상식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사진전도 개최했다.
철도문학상은 ‘철도’를 주제로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일반부, 학생부 2개 부문에서 접수된 공모작 가운데 1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철도사진전은 철도문화유산 ‘문화역 서울284’에서 ‘기억과 기록으로 본 철도’라는 주제로 28일과 29일 이틀간 걸쳐 진행된다.
이번 철도사진전에서는 지금은 사라진 철도역과 폐선 사진 20점, 한국전쟁 때 맹활약한 미카5형 증기기관차의 도면이 처음 공개됐다.

 

국토부 어명소 2차관은 “전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동등한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GTX, 어디든 KTX’ 시대를 열겠다”면서 “대한민국 철도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철도산업 육성과 해외 진출에도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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