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계중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특별 문화공연 ‘열정·가능성·도약의 컬처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실력과 열정을 갖췄으나 상대적으로 무대기회가 적었던 소외계층 및 신진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문화 공연을 통해 인천공항을 찾는 여행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문화 예술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예술가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간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터미널별로 1주씩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내달 1일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되는 첫 주 공연은 ‘Color of the day’를 콘셉트로 ‘열정 가능성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다.
29일에는 인천여중 국악앙상블팀과 미얀마 평화의 봄을 노래하는 소녀가수 완이화가 ‘도약’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30일에는 ‘가능성’을 주제로 발달장애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아시아 갓 탤런트에 출연했던 노년가수 한복희의 무대가 이어진다.
내달 1일에는 ‘열정’을 주제로 프랑스인 소리꾼 마포로르, 북한에서 온 기타 천재 권설경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제2여객터미널 공연은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1층 중앙 그레이트홀에서 열리며 5일간 하루에 한 팀씩 각 팀의 개성을 살린 단독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4일 남녀 혼성 어쿠스틱 밴드 ‘봄끌림’의 무대를 시작으로 △5일 팝페라 보컬과 판소리 보컬이 하모니를 이룬 ‘보체소리’ △6일 어쿠스틱 밴드 ‘사이시옷’ △7일 라틴 밴드 ‘라카포’△ 8일 퓨전국악팀 ‘국악인가요’ 등 신진 예술가의 단독 무대가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로 무대에 설 기회를 잃은 신진 아티스트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찾는 여행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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