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네이버 지도앱을 통해 목적지 검색부터 철도 승차권 예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네이버는 생활밀착형 철도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내달 1일부터 네이버 지도앱에서 목적지 검색부터 철도 승차권 예매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목적지를 검색, 추천경로와 기차정보를 확인한 후 예매 버튼을 눌러 바로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다.

기차 지연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매하거나 기차 출발시각을 조회할 때 기차의 지연시간도 함께 안내한다.
이로써 철도 이용객은 예매 편의가 높아지고 철도역에서 기차를 장시간 기다릴 필요 없게 됐다.

특히 천재지변 등으로 갑작스럽게 기차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경우에도 코레일톡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철도역 맞이방에 설치된 기차시각 안내정보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차시간표와 지연시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차를 이용 중인 이용객은 목적지까지 도착 예정시간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밖에 내달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부산역, 강릉역, 여수엑스포역, 안동역 등 4개 철도역에서 ‘철도역 여행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철도역 여행짐 배송 서비스는 철도역 안에 위치한 짐 배송 서비스센터에 짐을 맡기면 당일 저녁까지 숙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국토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국민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이용자 중심의 철도 서비스를 발굴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