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양주왕숙·왕숙2, 남양주진접2, 남양주양정역세권 등 3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H는 27일 한국전력공사와 ‘3기 신도시 등 남양주권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권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 이설의 원활한 진행과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 및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LH 박종욱 도시기반처장과 박정우 남양주사업본부장, 한전 박주수 경기북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LH와 한전은 △전력계통 및 전력공급 방안 검토 △송전선로 이설업무의 사업기간 단축 및 사업비 절감 △안정적 전력계통 구성을 위한 부지 제공 △친환경 전력설비 설치에 대한 사항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양주권 4개 사업지구에서 9만2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신속하게 추진될 것으로 LH는 기대하고 있다.


LH는 도로 및 관로 등 도시 기반시설 시공을 위한 단지분야 공사도 본격화한다. 
이달 중으로 남양주왕숙 조성공사 3공구와 남양주왕숙2 조성공사 1공구에 대한 단지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LH 박종욱 도시기반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송전선로의 효율적 이설 및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사업비 절감, 사업기간 단축 및 주민불편 해소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 3기 신도시는 110만4762㎡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 6만8000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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