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래 첨단산업의 인프라가 될 디지털 트윈국토의 완성을 위한 것이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가상공간 안에서 실제 국토를 입체적으로 구현하고 각종 행정·속성정보를 연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복잡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공모 분야는 △교통 △도시 계획·관리 △행정 인허가 지원 △재난안전 △환경 등 5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내달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평가 기준은 사업 내용의 활용성(50점), 혁신성(30점), 지자체의 적극성(20점)이다.


국토부는 분야별로 2건 이내로 선정한다.
디지털 트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서면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과제별 최대 7억 원을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토부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이 도시계획, 교통 등 보다 다양한 공공영역에서 디지털 트윈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민간영역으로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메타버스 활용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한다.
참여 희망자는 이메일(smartcityideacontest@gmail.com)로 8월 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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