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인도네시아 국가교량 건전성 모니터링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 인도네시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현지 특수교의 통합관리체계 수립을 목표로 한다. 
국토교통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간의 공정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안전관리원이 민간기업인 이제이텍, 다음기술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9월 초까지 12주간 진행된다. 
인도네시아에 구축되는 특수교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할 현지 공무원 13명이 참여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국내 특수교 방문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기술을 전수한다. 
또 이들 현지공무원과 함께 특수교량 계측데이터 분석, 시스템 유지관리, 교량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진행한다. 


건설·시설안전 분야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설립한 해외진출협의체 소속 기업의 우수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안전관리원 김일환 원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시설물 안전관리체계를 전수하고 민간기업의 해외진출도 활성화되도록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