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계중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드림로~국도39호선 도로 확장공사를 24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검단신도시 주민의 서울 방향 통행에 김포고속화도로 또는 국도48호선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연결을 통해 서울축 도로의 교통소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검단~드림로 신설 및 드림로~국도39호선 확장으로 추진되는 도로공사 중 드림로~국도39호선을 잇는 3.08㎞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고 교량 1개소를 신설한다.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주요 거점 도시다.
총 1111만6000㎡의 면적에 7만5851가구(18만7080명)가 입주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이다.
지난해 6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약 1만 가구 가량 입주한 상황이다.
인구는 경기도 구리시 인구와 비슷한 규모로 전체 공원·녹지율 30%에 육박하는 쾌적한 친환경 도시로 추진되고 있다.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1조4616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검단신도시 주변 광역교통 시설을 단계별로 설치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6.9㎞) 및 광역교통 도로시설 신설 또는 확장 7개 노선(16.42㎞), 지하차도 1개소와 도로 입체화 5개소 등 도로 접속시설 6개소가 있다. 


이번 드림로~국도39호선 착공으로 광역교통 도로시설 7개 노선이 전부 착공을 하게 됐다.
내년 상반기 검단산단~봉수대로 확장공사 개통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검단~경명대로 도로 신설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철도시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및 3개 역사 신설공사가 현재 33% 공정률로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iH 이승우 사장은 “검단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불편과 그간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교통대책에 대한 시설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광역 교통망이 신속히 확충되도록 국토교통부, 인천시, 경기도, 김포시 등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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