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대전시는 장마를 앞두고 침수에 취약한 관내 도로시설물을 대상으로 일제정비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는 지하차도 41개소에 대한 배수펌프 정비, 저지대 도로 빗물받이 166개소 준설 등 침수에 취약한 도로시설물을 집중 점검했다.


대전시는 관내 지하차도 전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로 증가된 강우량 기준을 적용, 배수용량 적정 여부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까지 노후 펌프 10개소에 대한 순차적 교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수해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침수 시 인명사고의 우려가 있는 도로시설물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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