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해운조합은 ‘통영 여객선 패스’ 전산매표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통영 여객선 패스는 한산도, 욕지도, 매물도 등 통영 지역 연안여객선 운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객선 할인권이다.
이 패스의 가격은 2000원이다.
해당 패스는 ‘가보고 싶은 섬’(island.haewoon.co.kr)에서 내달 21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패스를 구매하면 통영·거제 지역 8개 여객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17척의 운임을 횟수 제한 없이 주중에는 50%, 주말에는 30% 할인받을 수 있다.
8개 여객항로는 거제 저구항~소매물도, 통영항~소매물도, 통영항~한산도, 한산도~통영항, 통영항~용초도, 통영항~욕지도, 통영 중화항~욕지도, 통영 가오치항~사량도 등이다.


또 통영 밤바다 야경투어, 통영요트학교 등 지역 체험 프로그램도 할인받을 수 있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패스를 통해 통영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객이 보다 경제적인 여행을 계획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조합은 ‘섬 주민 1000원 요금제’, ‘섬 주민 여객선 시내버스 요금제’ 등 연안여객선 운임지원 관련 지자체의 원활한 제도운영을 위해 전산매표시스템을 구축·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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