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제주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화물노선을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인천~중국·베트남·일본 화물 노선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화물 전용기 도입을 위한 항공기 개조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9일 화물 전용기 ‘B737-800BCF’를 도입했다.
제주항공이 운용 중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다.


현재 운용 중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화물 전용기 도입함으로써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기단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편당 화물 수송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형태·종류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중국 옌타이 및 베트남 하노이의 경우 주 6회, 일본 나리타는 주 3회 화물 노선을 운영한다.

향후 계약업체를 추가로 확보해 운항횟수를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전용기 첫 운항을 시작으로 화물운송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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