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2층 휴게실에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도 도서를 손쉽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장비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스마트 도서관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인기도서, 유아도서, 고전 등 500여 권의 도서를 제공한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옹진 섬 주민,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신분증 확인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통해 1인당 2권까지 14일간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앞서 IPA는 지난해 4월 인천시 옹진군청과 ‘옹진 섬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IPA는 스마트도서관 설치장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옹진군청은 무인 도서 대출반납시스템을 구축·제공했다.


IPA 남광현 여객사업부장은 “옹진 섬 주민과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사람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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