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계중 기자] 쌍용자동차는 13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차 토레스(TORRES)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20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레스의 첫날 계약대수는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쌍용차는 토레스가 기존 SUV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을 더한 것이 소비자 시선을 끌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이 같은 호실적이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공개된 토레스는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존재감으로 정통 SUV 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인테리어 역시 역동적인 외관에 맞게 미래지향적인 슬림&와이드(Slim&Wide) 콘셉트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한다.


또 중형 SUV를 뛰어넘는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춰 골프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703ℓ의 공간은 물론, 2열 폴딩 시 1662ℓ의 대용량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활동에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확보하고 있다.


쌍용차는 사전계약 후 8월 말까지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감성 아웃도어 브랜드인 하이브로우(HIBROW)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한 ‘토레스X하이브로우 다목적 툴 캔버스’와 토레스 써머 쿨링박스 등 아웃도어 컬렉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정통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확연히 다른 경험과 감성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사전계약 성과를 통해 확인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향후 정통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레스의 사전계약은 트림에 따라 △T5 2690만~2740만 원 △T7 2990만~3040만 원 수준에서 진행되며 정확한 판매 가격은 내달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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