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자전거 교통사고가 6월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는 2만723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6월 3228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자전거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1.65다.
운전자가 65세 이상일 경우 치사율이 3.5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40대 이하에서는 자전거 대 사람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자전거 대 차 사고 비율이 높았다.


자전거 교통사고 때 안전모 착용률은 20%에 불과했다.
하지만 미착용률은 50.9%로 과반수를 넘었다.


도로공단 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안전모 및 보호장비 착용,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끌고 건너기, 야간운행 시 라이트 켜기, 음주·과속운전 금지 등 기본 수칙 준수만으로도 사고 발생 및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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