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 북항 배후단지 북측 운영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북항 배후단지 조성 이후 다양한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IPA는 지난 2020년 인천 북항 배후단지 북측에 임대면적 12만5142㎡를 포함해 17만2523㎡ 규모의 부지를 조성한 이후 목재 특화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7개 목재 기업을 유치했다.


이어 지난 3월 씨맥을 시작으로 우드뱅크, 나무와나무, 우딘이 연이어 운영을 개시했다. 
운영을 개시한 4개 기업은 목재 전문기업으로서 인천 북항을 통해 수입한 목재를 활용해 합판,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등으로 가공해 유통·판매한다. 
나머지 영림목재, 태신, 한송우드는 올 하반기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 북항 배후단지 북측이 전면 개장되면 장기적으로 물동량 6만6963TEU, 고용 1371명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연말 준공 예정인 인천시의 ‘청라지구~북항 간도로’가 개통될 경우 인천 북항 배후단지 북측과 기존 운영 중인 남측이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구역 간 접근성이 높아져 북항 배후단지 내 물류 흐름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그간 물류센터 건축을 위해 노력해온 입주기업에 감사하다”며 “북항 배후단지 북측의 목표 물동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