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포시도니아 박람회에서 그리스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주액은 5851억 원이다.


이번에 대우조선이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있다.
대우조선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친환경 신기술도 적용됐다.


해당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 18척을 수주해 반년 만에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었다”며 “당사만의 기술력을 통해 추가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8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을 수주, 59억3000만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의 66.6%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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