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2년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해양관광과 해양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낚시어선, 레저선박 등의 해양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5년간 어선 해상추락 사망자의 97%, 비어선 해상추락 사망자의 100%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전은 구명조끼 착용문화 정착을 위해 해수부가 추진 중인 ‘바다의 안전벨트 My Life Jacke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구명조끼 디자인, 구명조끼 생활화와 관련된 웹툰‧수기, 스티커 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해양안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20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해양안전공모전.com)에 출품작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주제적합성, 시사성, 작품성,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1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부문별 최우수 작품인 대상에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400만 원을, 최우수상에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한다. 
우수상 6명, 장려상 9명을 포함해 21명 수상자에게 총 276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해수부 정태성 해사안전국장은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콘텐츠가 많이 응모되길 바란다”면서 “엄선된 수상작은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위한 콘텐츠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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