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1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K-철도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철도 나희승 사장, KIAT 석영철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개발도상국의 철도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의 수요 급증에 발맞춰 한국철도의 운영 노하우 및 기술력을 활용, 전략적 해외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한국철도와 KIAT는 개도국의 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추가 사업 수주에 협력키로 했다.
한국철도는 기술력 전수와 노후화된 철도 개·보수 등 R&D을 통한 연계사업을 진행한다.
KIAT는 산업·에너지 분야 ODA 전담기관으로서 기업 간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지원한다.


한국철도 나희승 사장은 “4차 산업을 접목해 연구개발한 첨단기술 수출로 중소기업을 비롯한 한국 철도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겠다”며 “ODA 사업을 기반으로 운영‧유지보수(O&M) 사업 수주 및 해외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는 지난달부터 국내 산학연과 베트남 현지 맞춤형으로 궤도 분야 유지보수 장비 등을 제작·수출, 선진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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