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포스코스틸리온 윤양수 대표가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 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KG스틸 곽재선 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TCC스틸 조석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철강협회 최정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ESG 요구 증대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철강업계는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원료 및 핵심소재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철강재 공급을 통해 국내 수요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안전을 경영활동의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고 탄소중립에 철강업계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32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진행됐다. 
포스코스틸리온 윤양수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윤 대표는 연간 42만t의 도금 및 친환경 컬러강판을 생산해 자동차, 가전산업 등에 공급함으로써 국민생활 환경 향상에 기여한 공로다. 


동탄산업훈장은 일진제강 심규승 대표가 받았다. 
심 대표는 국내 최초로 무계목 강관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샤프트를 개발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 불법·불공정 철강제품의 국내 수입 및 유통 억제를 통해 국내 철강시장 안정화와 세계 각국의 무역구제에 대응해 수출증대에 기여한 동국제강 이동철 상무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현대제철 김병진 상무 등 2명이 대통령 표창을, 창원벤딩 이익재 대표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세아창원특수강 유형일 총괄직 등 25명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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