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오는 2024년까지 철도역사 내에 인공지능(AI) CCTV 5000여 대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주요 철도역사 내 방범용 AI CCTV 설치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주요 역사에서 범죄 발생 시 AI CCTV가 이를 탐지, 철도경찰에게 즉각 통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주요 역사의 3D 실내지도에 AI CCTV 위치를 가상으로 설치하고 입체분석을 통해 CCTV 위치, 촬영되는 각도, 영상판독이 가능한 거리 등을 최적화해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을 토대로 오는 10월부터 철도범죄예방에 적합한 지능형 영상정보 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
2024년까지 AI CCTV 5000여 대를 경부, 호남 등 주요 노선 철도역사에 설치할 계획이다.
장시간 소요되던 CCTV분석을 AI 시스템이 대체함으로써 보다 빠른 범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임종일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역사에 AI CCTV가 구축되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가 마련돼 철도이용객의 안전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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