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는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과 ‘제2회 건설엔지니어링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발전전략 논의 및 새 정부정책 제안을 위해 개최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서울대 이복남 교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산업 및 국내 현안,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10대 전략과제 등을 발표했다.

이어 경북대 김병수 교수가 ‘진흥중심으로의 정부정책 전환과 산업 성장동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건설산업 인식 및 원인, 건설엔지니어링 진흥을 위한 7대 추진과제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이후 연세대 한승헌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 e대한경제 한상준 건설산업부장이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발주기관이 적정한 대가를 지급하고 기업은 고용인에게 적정 임금을 지급해 우수한 인재들이 산업에 유입돼 고품질의 생산물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화엔지니어링 손영일 사장은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건설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방안 구축과 정부지원사업의 조기도입이 필요하다”며 “국토부 또는 국책연구기관에서 매뉴얼이나 지침을 작성해 배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토부 유병수 기술혁신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개진된 의견을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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