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 영등포구 샛강역과 관악구 관악산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신림선’이 28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신림선은 지하철 9호선 샛강역부터 대방역(1호선), 보라매역(7호선), 신림역(2호선)을 거쳐 관악산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7.76㎞, 11개 역사로 구성된 노선이다.
지난 2017년 3월 착공해 5년 3개월 만에 개통된다.


신림선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 R&D를 통해 개발된 한국형 표준 고무차륜 경전철(K-AGT) 및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M)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모든 구간 무인운전으로 운행된다. 
출·퇴근시간에는 3분, 평시에는 4~10분의 운행시격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행된다.


관악산역에서 샛강역까지 기존에는 50분이 소요됐으나 신림선이 개통되면 16분으로 단축된다.
또 서울시 지하철 1·2·7·9호선 환승이 가능해져 이동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신림선을 통해 서울 서남부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출·퇴근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대광위는 기대하고 있다.


대광위 백승근 위원장은 “앞으로도 서울을 비롯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광역교통망을 차질 없이 확충함으로써 출퇴근길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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