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녹색철도 국민제안’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20개 사업제안 및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 1월 31일 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녹색철도 국민제안’ 공모 당선작을 16일 발표했다.


코레일은 총 754건이 응모한 이번 공모에서 우수작 5건, 장려작 15건 등 총 20건의 당선작을 선정 발표했다.

사업제안 부문에서는 △분당차량기지 복합실버타운 개발 △왕십리역 임대주택개발 △가산디지털단지역 복합역사개발 등 3건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지역 철도이야기를 활용한 철도 스토리텔링 △민자역사 모임전문 공간 코뚜레 설치 등 2건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코레일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역세권·복합역사·철도연변부지 등 개발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 교통카드·에너지·벤처 등 신규 사업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제안을 ‘국민이 주신 과제’로 관리해 사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코레일은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제안을 사업화할 경우 총 2조76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국민제안을 통해 20개 사업계획을 수립할 경우 약 17억원의 비용이 절감됐다.


코레일 허준영 사장은 “이번 공모에 너무나 많은 국민이 참여해 큰 힘이 됐다”며 “국민의 편익이 증가될 수 있도록 코레일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효과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은 3월초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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