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해수부는 운항 중인 선박에 실시간으로 전자해도, 기상정보와 위험정보 등을 제공하는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지난해 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육지에서 30㎞ 이상 떨어진 원거리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단말기 설치가 필요하다.


해수부는 더 많은 선박이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단말기 보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3500척이 단말기를 설치해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올해는 어선 1445척에 단말기를 보급한다. 
어선별로 최대 154만 원(단말기 가격의 50%)까지 지원한다.


2t 이상 어선이라면 선령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바다 내비게이션 보급을 원하는 어업인은 20일부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수협중앙회(소속 회원조합)로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 정태성 해사안전국장은 “앞으로도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관련 기술도 개발해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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