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건축공간연구원과 한국임업진흥원은 18일 ‘한옥 건축 및 공공건축물 목재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 및 임업의 고부가가치를 목적으로 하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건축공간연구원은 건축과 도시공간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한옥등건축자산법’에 근거해 지난 2011년부터 국가한옥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탄소중립은 배출량 저감, 탄소 삭제·저장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


목구조인 한옥은 탄소 저장량이 우수해  확산되면 전통건축문화 계승뿐 아니라 국가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옥 건축과 공공건축물의 목재 이용 촉진에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옥 건축 및 공공건축물 탄소저장량을 과학적·계량적으로 산출하고 홍보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은 “이번 협약이 두 기관의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데 초석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 실현, 더 나아가서 지구 온난화라는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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