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간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댐 주변 지역 농가 돕기를 포함해 전국 지사별 봉사동아리인 ‘물사랑 나눔단’을 통해 각 지역에 특화된 봉사활동이 진행한다.


지난 9일 전남 곡성 카네이션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으며 17일에는 박재현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100여 명이 전북 무주의 인삼과 사과 재배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이에 앞서 4일 대전 사옥에서는 K-water 대표 상생 프로젝트인 ‘물벗 나눔장터’ 행사를 통해 금강유역의 대표 인삼 산지인 금산, 진안 등의 농가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 바 있다. 
오는 24일에는 전북 남원, 전남 구례 소재 복숭아 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 일손돕기 외에도 경남 합천에서는 하천 하류 부유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하며 사천에서는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 가구를 위해 재첩 등 조개류를 방류한다. 
또 각 지역의 취약계층에 필요한 물품 전달과 함께 문화 행사 참여 지원 등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5일 대전에서는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지역 미혼모 및 입양 가족 등 100명을 초청, ‘K-water와 함께하는 야구 관람 패밀리 데이’도 실시할 계획이다.


K-water 박재현 사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지역 상생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일상회복이 가까워지면서 직접 얼굴을 맞대며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