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기부 봉사활동은 현직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 엔지니어, 운항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나 교육기부 봉사단이 청소년에게 항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것이다.


아시아나 교육기부 봉사단은 17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마포중학교 학생 24명에게 항공 직업 강연을 진행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A380 조종사 마대우 부기장은 조종사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 운항 승무원이 실제로 하는 일,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할 때 장점 등에 대해 여러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강연을 펼쳤다.
두번째 강연자인 캐빈승무원 이미희 부사무장은 승무원 업무 이해를 비롯해 승무원이란 직업의 장점, 승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등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으로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아시아나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더 많은 학교 및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 부기장은 “코로나로 인해 2년 넘게 중단됐던 교육기부 강연을 다시 시작하게 돼 설렜다”며 “학생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계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 교육기부 봉사단은 지난 2013년 창단된 이래 3367회, 청소년 30만4696명에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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