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거문도항 제2삼호교 건설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거문도항의 기존 삼호교는 고도와 서도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지난 1991년 준공 후 30년이 경과돼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 설계하중이 13.5t, 교량 폭이 5m에 불과한 교량의 구조적 한계로 건설장비와 같은 중차량 통행 제한, 양방향 동시통행 불가능 등 차량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수해수청은 왕복 2차선 교량 건설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연안항 기본계획상 총사업비 458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여수해수청 조동영 항만건설과장은 “현재 계획 중인 제2삼호교가 건설되면 기존 삼호교와 연계해 차량 및 사람의 통행분리를 유도하고 거문도 내 고도-서도-동도 간의 원활한 차량 교통흐름을 제공해 주민 불편 해소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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