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전력기술은 16일 Orano TN(오라노티엔), 세아베스틸과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한전기술 김천 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전기술 박범서 원자력본부장, 오라노티엔 이재민 한국지사장, 세아베스틸 홍상범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기술은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에 관한 엔지니어링 및 인·허가 지원을 담당한다.
오라노티엔은 건식저장시스템 기술 제공과 공급을 맡고 세아베스틸은 건식저장시스템 제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기술 박범서 원자력본부장은 “이번 MOU를 체결한 3사 간 협력을 통해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관련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전 종합설계 및 원자로계통설계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1975년부터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관련 설계 및 엔지니어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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