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3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나이지리아 특사단을 접견해 HUG-나이지리아 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은 나이지리아 특사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접견에는 HUG 권형택 사장과 김종서 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 나이지리아 측에서 자이납 삼수나 아메드 재무장관, 주한 나이지리아 알리 마가쉬 대사, 가족주택기금 아드올 헨리 올루페미 CEO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HUG는 신속한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한 주택공급 방식인 선분양제도 및 청약제도와 이를 뒷받침하는 주택분양 보증제도 등을 소개했다.
지난 2014년 이후 이뤄진 카자흐스탄 정책자문사업, 주택분양 보증제도 전수 사례 등도 언급했다.


HUG는 나이지리아 정부와의 추가 소통 창구 마련 및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이지리아 자이납 삼수나 아메드 재무장관은 MOU 체결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HUG 권형택 사장은 “이미 카자흐스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 경험 전수 및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더 많은 국가로의 제도 전파 및 국제협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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