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관규 기자] 16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레미콘 아스콘을 포함한 전문 건설기업은 중소기업 주간을 계기로 업계의 호황이 찾아오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전문건설협회와 기계설비건설협회 등 건설업체로 구성된 협·단체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이번 행사의 주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과 함께 맞는 이번 중소기업주간은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962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제34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지난 60년을 돌아보고, 중소·소상공인의 일상과 경제회복을 위한 80여 개 행사와 설명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행사는 31개 중소기업단체와 지원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29개 정부부처·광역지자체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난달 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오프라인 행사의 제약이 풀린 만큼, 전국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축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19일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또 16일부터 27일까지 여의도 중기중앙회 사옥에서 ‘중소기업 인식개선 IDEA 전시회’가 개최된다.
중기중앙회 사옥에서는 이미 지난 10일부터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전은 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현안 논의 및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설명회도 준비돼 있다.
우선 중소기업계 최대 현안인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최근 원자재값 폭등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벌어진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핵심 정책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 17일에는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설명회’가 대전 유성호텔에서, ‘중소기업이 알아야 할 노무 이슈 설명회’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ESG경영·가업승계제도 설명회’가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어 18일 ‘중소기업 적정단가 보장을 위한 토론회’가 여의도 중기중앙회 사옥에서 개최된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이번 중소기업주간에는 코로나 극복과 일상 회복을 염원하는 중소기업인의 의지를 담았다”며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들에게 중소기업을 알리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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