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2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JDC 양영철 이사장은 ‘기본으로 혁신하는 JDC’를 새로운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로서 인정받는 JDC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JDC는 지난 2002년 5월 중앙정부 차원에서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담기관으로서 출범했다. 
출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를 두고 제주지역의 관광·첨단산업·의료·교육 인프라를 국제적 수준으로 조성하는 것을 미션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2010년 3월) △영어교육도시 조성 및 국제학교 NLCS Jeju 개교(2011년 9월) △에듀테인먼트인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개관(2014년 4월) △신화역사공원 조성 및 1단계 사업 개장(2017년 4월) △첨단과기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 개소(2018년12월) △공공임대주택 공급(2020년 8월)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준공(2022년 1월) 등과 같은 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제주의 경제성장을 견인해왔다. 


JDC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발전과 개발의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기관의 위상과 역할, 정체성을 확립하고 조직 운영의 국제화·효율화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기관 설립 목적에 맞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 공기업다운 사업을 시행하고 핵심사업의 추진 방향을 재조정하며 20년 국제화 산실로서의 위상 강화를 추진한다.  
또 조직을 국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과제로는 제주가치 중심의 조직 운영, 국제화 및 산업 다양화 기능 강화, JDC 아카데미 설립을 통한 조직 역량 강화, 개방과 자율 중심의 상향적 리더십을 설정했다.


양 이사장은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로 출범하고 JDC가 설립됐던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기본부터 조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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