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1일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 장금상선과 ‘광양항 하역장비 동력전환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YGPA 박성현 사장과 GWCT 김경태 대표, 장금상선 임삼섭 상무 등이 참석했다.


YGPA는 그동안 항만 대기질 개선을 위해 타워크레인 등 하역장비 동력원을 경유에서 전기·하이브리드로 전환하는 방안을 관련 업·단체와 협의해왔다.


광양항 하역장비 동력전환사업은 GWCT가 운영 중인 하역장비 23대를 경유에서 전기·하이브리드로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YGPA가 초기사업비를 지원하고 5년에 걸쳐 사업비 전액을 상환받는 형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GWCT의 유류비는 43억 원 절감되는 한편,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도 크게 감축될 것으로 YGPA는 기대하고 있다.


YGPA 박성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양항 내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물류경쟁력 강화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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