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아트라스콥코는 저압 스크류 컴프레서 ‘ZE/ZA 2-3P’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ZE/ZA 2-3P 시리즈는 발효 및 공압 이송 공정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스크류 컴프레서다. 
로터 형상은 물론 냉각, 코팅, 베어링 등에 신규 기술을 적용,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22% 향상됐다. 


부하 및 무부하 운전을 반복하는 공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주는 VSD(Variable Speed Drive) 기능에 아트라스콥코가 자체 제작한 네오스 인버터(NEOS INVERTER)를 장착, 압력 변동에도 우수한 운전 안전성을 제공한다. 
공정 상황에 맞춘 가변 운전을 통해 정속형 모델보다 최대 50%까지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공냉식 모델인 ZE P의 경우 시중에 출시된 다른 제품과 달리 애프터쿨러와 토출 압축공기 온도 조절장치가 내장됐다. 
압축공기의 양과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돼야 하는 식품 및 제약 업계의 발효 공정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 아트라스콥코만의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방식으로 설계돼 설치 시간 및 비용도 대폭 감소했다.
컴프레서 총 소유 비용의 20%를 차지하는 유지보수 비용도 기존 장비 대비 최대 25%나 줄었다. 
이전 모델에서는 4000시간이었던 오일 및 에어필터의 교체 주기가 8000시간 또는 2년으로 2배 늘어났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임혜진 이사는 “ZE/ZA 2-3P 시리즈 출시를 통해 제약 및 식음료 제조회사의 발효 공정과 시멘트 원료의 공압 이송 등에 프리미엄 압축공기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국내 저압 컴프레서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