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경상남도 하동군 소재 국도 19호선에 스마트 복합쉼터가 들어섰다.


국토교통부는 10일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토부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지역홍보관, 특산물판매장 등 지역홍보 기능과 친환경차,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다.


지난 2020년 지자체 공모로 시작된 스마트 복합쉼터는 2020년 5개소, 지난해 8개소, 올해 5개소 등 18개소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는 경남 하동군에 이어 강원 인제군, 전북 부안군에서 스마트 복합쉼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장되는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는 섬진강 유역과 배밭이 인접하며 국도 19호선 하동 IC~지리산 구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지리산의 화개장터·쌍계사·피아골과 금오산 짚와이어·스카이워크·케이블카 등 하동의 관광지를 찾아오는 국도 이용객의 편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는 지리산 청정공기를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시설, 전기차충전시설, 주차장 태양광 캐노피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했다.
하동녹차 등 지역 특산물 판매장, 섬진강 문화홍보전시관 등도 운영,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김철기 도로관리과장은 “도로 자원을 지역발전의 마중물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적 시도”라며 “하동에 이어 다른 스마트 복합쉼터도 계획에 맞게 순차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들과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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