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인천발 유럽 노선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오는 28일에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30일에는 런던 노선을 주 1회 증편한다.
내달에는 로마 및 파리 노선 운항을 2년 3개월 만에 재개한다.
로마 노선은 내달 18일부터 주 2회, 파리 노선은 22일부터 주 3회 운항한다.


7월에는 바르셀로나 노선 및 이스탄불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양 노선 모두 7월 23일부터 주 2회 운항한다.
바르셀로나 노선은 화요일과 토요일, 이스탄불 노선은 수요일과 토요일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유럽은 일부 서류만 지참하면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런던 노선 탑승자는 일체의 방역규제 없이 입국 가능하다.
런던 외 유럽 노선 탑승자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백신 접종 증명서 △코로나19 완치증명서 중 1종의 서류만 지참하면 된다.


이번 운항 재개 및 증편을 통해 유럽 노선의 경우 주간 운항횟수 기준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50%까지 공급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아시아나는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선호 여행지로 유럽이 손꼽히는 만큼 유럽 노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수요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유럽 노선 네크워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이번 파리 등 유럽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23일부터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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