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4일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교육지원청과 ‘국토안전실증센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안전실증센터는 로봇, 드론 등 건설·시설물 안전점검과 관련한 첨단기술의 성능을 시험하고 확인하는 공공 인프라 시설이다.


앞서 경남도와 진주시는 관련 협의를 거쳐 실증센터 후보지 3곳을 추천한 바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진주교육지원청 소유 부지를 최적지로 선정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관련 법령 마련 및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경남도는 첨단안전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진주시는 부지제공과 행정절차를, 진주교육지원청은 부지확보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4곳은 실증센터 설립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법령 마련 등을 위해 정기적인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2025년 실증센터 구축이 시작되면 로봇·드론 등을 활용해 건축물과 교량·터널 등 토목 시설물뿐 아니라 지하시설물에 대한 첨단안전 기술의 성능을 시험·확인함으로써 건설안전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와 연관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안전관리원 김일환 원장은 “첨단기술의 고도화와 민간 혁신성장을 이끌어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실증센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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